전 축구선수 정조국이 정관 수술을 고민 중이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예고편에는 정조국이 정관수술을 위해 병원을 방문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김성은은 "얼마 전 (넷째) 임신인 줄 알고 놀랐다"면서 "넷째 생기면 코치고 뭐고 다 때려치우고 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뭐 먹고 사느냐"고 속내를 드러냈다.

병원에 간 정조국은 " 내 인생이 끝나는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도 정관수술 과정에 대해 의사에게 설명을 들었다.

그는 "수술을 원하면 바로 할 수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김성은은 정조국과 2009년 결혼해 2010년 첫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2017년 둘째 딸을 얻었고, 지난해 1월 셋째를 출산했다.

앞서 김성은은 남편이 "셋째 낳았을 때 조금만 젊었다면 넷째까지 가졌다고 하더라. 그런데 너무 싫었다. 힘들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내가 뽀뽀하려고 하니 본인도 넷째가 두려운지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하지 말자더라"라고 폭로했다.

한편 정관수술은 음낭에 작은 절개 부위를 만들어 이 부위로 정관을 꺼내 묶은 후 다시 제자리로 돌려놓으면 시술이 종료된다. 다른 피임법보다 효과가 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적으로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정관 수술 후 다시 임신을 원하는 경우에는 정관복원술을 시행하여 절단된 정관을 개통할 수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