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지역 건설사 14곳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내년 3월까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제3차 계절관리제 기간(121~331) 중 미세먼지 나쁨이 발형되면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건설사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DL건설 DL E&C 대우건설 롯데건설 한화건설 태영건설 동원건설 서희건설 제일건설 CJ대한통운 성호건설 농협네트웍스 등이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협약식은 열리지 않았으며, 각 건설사를 대표해 현장소장이 미리 협약서에 서명했다.

시는 협약에 따라 주기적으로 공사 현장을 찾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현장 지도, 교육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각 건설 현장에선 공사 시간 조정ㆍ단축, 노후건설기계 단계적 사용 제한, 공사장과 주변 도로 청소, 살수차 운행 등을 자발적으로 운영한다.

한편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효과적 대응을 위해 협조해주신 각 건설사에 감사드린다미세먼지가 많은 기간에도 시민들에게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