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을 통해 고객 자산을 굴려주는 앱 핀트의 운용자산(AUM)이 출시 2년8개월 만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 28일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서비스 중인 핀트의 AUM이 전날 기준 1000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2019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핀트의 AUM은 작년 6월 100억원을 넘었고, 올 6월 500억원을 돌파했다. 누적 회원 수는 62만 명, 누적 투자일임 계약 수는 16만4000건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 3분기 AUM 증가폭이 270억원으로 역대 최대”라며 “변동성이 심한 시장 상황에서 직접 투자에 지친 개인투자자들이 AI가 알아서 굴려주는 서비스에 관심을 가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