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화물 성수기…4분기 호실적 기대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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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3000원 '유지'
대신증권은 29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 평균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8082억원, 6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5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화물공급부족과 항공화물 성수기 물량 증가로 운임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주 중 기업결합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노선 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대신 두 항공사의 운수권 일부를 회수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장거리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국적항공사가 부재하고 독과점 규제를 위해 해당 노선의 운항을 불허하는 건 소비자 효용, 국익에 맞지 않기에 일부 노선의 운수권 회수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8082억원, 6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특히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50% 이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화물공급부족과 항공화물 성수기 물량 증가로 운임이 사상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M&A)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음주 중 기업결합심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노선 독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결합을 승인하는 대신 두 항공사의 운수권 일부를 회수하는 조건을 제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대해 양 연구원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제외하고 장거리 노선을 정기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중대형 항공기를 다수 보유한 국적항공사가 부재하고 독과점 규제를 위해 해당 노선의 운항을 불허하는 건 소비자 효용, 국익에 맞지 않기에 일부 노선의 운수권 회수는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