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실적 개선·신사업 방향 고려 시 저평가 구간"-IBK
IBK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실적 개선과 신사업 방향성 고려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9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데이터센터 착공 지연과 수소 생태계 활용분야 축소 뉴스 등으로 주가가 하락했으나 내년 해외 부문 수주 향상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과 신사업 방향성을 고려할 때 저평가 구간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싱가폴 테마섹 텔레미디어그룹(STT)과의 데이타센터 합작법인 진행상황은 효성T&C 안양부지 계약 완료 후 안양시 인허가 및 착공을 준비 중이다. 데이타센터 부지 인근 전자파 민원 제기로 최종 인허가가 다소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독일 Linde와의 수소관련 합작법인 진척상황은 2023년 5월 액화수소 생산에 맞춰 중대형 모빌리티용 직영 수소충전소 30개 구축 작업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원, 영업이익 250억원으로 예상된다. 건설부문 원가부담은 증가하겠지만 중공ㅇ업부문은 매출증가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

이 연구원은 "한전의 전기료 인상은 전력 설비 투자를 반영한 것으로 미구 인프라 투자 포함 내수와 수출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