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출시돼 한국경제 소비자 대상 치즈부문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상하치즈 미니’는 수입 치즈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던 국내 스낵치즈 시장에 도전장을 낸 제품이다. 상하치즈 미니를 통해 국내 스낵치즈 시장의 종류가 다양해졌고, 소비자는 매일 쉽고 가깝게 치즈를 즐길 수 있게 됐다는 게 매일유업의 설명이다.
상하치즈 미니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고, 깊고 진한 치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체다, 크림치즈, 모짜렐라, 고다를 중심으로 짜지 않고 담백한 맛을 살렸다. 바로 먹기 좋은 크기로 개별 포장해 소풍, 캠핑 등의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 생활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 아이들에게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한 간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집에서 와인이나 맥주를 즐기는 홈술족에게는 간편하며 근사한 술안주로 입소문이 나기도 했다.
상하치즈 미니는 칼슘체다, 크림치즈, 스모크 모짜렐라, 아몬드고다, 베이컨체다 등 5종으로 출시돼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 재미도 있다. 칼슘체다는 한 조각에 칼슘 150㎎을 담았다. 크림치즈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듯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스모크 모짜렐라는 담백하면서도 쫀득한 모짜렐라와 깊은 풍미의 스모크 치즈가 어우러진 맛이다. 아몬드고다는 고다치즈에 캘리포니아산 아몬드 조각을 배합해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베이컨체다는 깊고 진한 풍미의 체다 치즈에 리얼 베이컨 칩을 넣어 씹는 재미를 더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는 주로 슬라이스 치즈를 빵이나 요리에 곁들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상하치즈는 다양한 형태와 제형의 치즈를 개발·출시해 국내 치즈 식문화를 다양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좋은 원료로 연구개발에 앞장서 앞으로도 다양한 치즈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