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POKE 제트, 업계 첫 먼지 자동배출 '청정스테이션' 탑재
무선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는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먼지 자동 배출 시스템 ‘청정스테이션’을 적용한 제품이다. 충전 거치대를 일체화하고, 비스포크 가전의 인기 색상을 적용해 인테리어와의 조화까지 고려했다.

이 제품은 거치대에 청소기를 거치한 뒤 조작부 버튼만 누르면 먼지통을 깨끗하게 비워준다. 청정스테이션에는 공기압 차이를 이용한 ‘에어펄스’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일직선 먼지배출 구조를 통해 먼지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비워주는 특허 기술도 활용됐다. 청정스테이션에 장착된 먼지 봉투는 상부 LED 창이 붉은색으로 변하면 교체하면 된다.

비스포크 제트의 무게는 2.42㎏에 불과해 손목에 부담을 덜 준다. 27개 구멍으로 공기가 더 효율적으로 흘러 최대 210W의 강력한 흡입력을 구현한다. 5단계의 고성능 필터로 이뤄진 99.999% 배출 차단 시스템은 청소기 내부로 들어온 미세먼지가 다시 빠져나가지 않도록 한다. 비스포크 제트에 적용된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평생보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하는 동안 무상으로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충전 거치대와 청정스테이션이 일체화된 디자인도 돋보인다. 몸집이 크지 않아 집안 어디에 둬도 잘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미드나잇 블루우디 그린미스티 화이트썬 옐로우 등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해 기존 집안 인테리어를 훼손하지 않는다.

제품의 위생적 관리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비스포크 제트는 물 분사 방식의 물걸레 브러시가 새롭게 추가돼 청소 중 걸레가 마르지 않도록 필요한 양만큼 물을 분사할 수 있다. 먼지 흡입 없이 물걸레 브러시의 회전 기능만으로 단독 작동해 물기를 머금은 먼지가 청소기 내부로 유입돼 곰팡이가 생길 걱정이 없다. 또 다회용 물걸레포와 청정스테이션 내부 먼지 봉투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각종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준다.

올해 독일 유력 시험·인증 기관인 SLG로부터 ‘먼지 차단 능력 인증’ 최고 등급인 5스타(Excellent)를 부여받기도 했다. 영국 알레르기협회 BAF는 비스포크 제트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 배출 차단 성능을 인증했다. BAF는 비염·천식·아토피와 같은 알레르기 관련 질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