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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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테크'(예술품을 통한 재테크)가 젊은 층 사이에 유행하면서 국내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이 약 500억원 규모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옥션블루는 29일 올해 국내 미술품 공동구매 시장 규모가 501억원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옥션블루가 자사를 비롯해 국내 주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업체 5곳의 연간 판매액을 합산한 결과다.

서울옥션블루는 자사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인 소투(SOTWO)의 올해 공동구매액은 약 160억원, 평균 수익률은 약 17%에 달했다고 전했다. 회원 수는 약 4만5천명이다.

미술품 공동구매에 가장 적극적인 연령층은 '30대 남성'으로 나타났다.

성별 고객층은 남성 57.4%, 여성 42.6%으로 남성이 여성 보다 15%포인트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37.5%로 가장 많았다.

서울옥션블루는 아트테크가 활발해지면서 미술품 공동구매에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 내년 시장 규모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