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폴리텍대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野 "부정확한 기재"
국민의힘은 28일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한국폴리텍대 시간강사 경력을 부풀렸다는 의혹에 대해 "경력을 부풀리려는 의도보다는 부정확한 기재"라고 밝혔다.

최지현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김건희 대표는 폴리텍대학에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3학기 시간강사, 3학기 산학겸임교원(조교수 대우), 4학기 산학겸임교원(부교수 대우) 등 10학기를 강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4년 국민대에 제출한 이력서에 2005년 3월부터 2007년 8월까지 '부교수(겸임)'로 기재돼 있던 부분에 대해선 "실제 10학기 강의(그중 부교수 대우 4학기)를 하고 5학기만 기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부교수(겸임)라고 기재한 것은 산학겸임교원으로서 조교수 대우를 거쳐 부교수 대우로 최종 출강했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황운하 의원은 전날 "김씨가 2005년 3월부터 2006년 8월까지 폴리텍대 시간강사 직위로 강의했으면서 2014년 국민대에 제출한 이력서에는 해당 기간 '부교수(겸임)'로 재직한 것으로 돼 있다"며 허위 이력 의혹을 추가로 제기했다.
김건희 폴리텍대 경력 부풀리기 의혹에…野 "부정확한 기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