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도성훈 인천교육감 "미래교육 도약 준비하겠다"
존경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평안하시고 바라시는 모든 것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2년은 정치·경제·사회적으로 큰 변화를 맞이하는 전환의 시기입니다.

교육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가 가져온 교육결손을 회복하고, 새로운 미래 교육으로의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먼저 교육 회복에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학습결손과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심리·정서·인성·사회성·건강 등의 영역에서 학생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세심히 살피고 돌보겠습니다.

둘째, 학생들이 안전하게 꿈과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학생들이 주도성을 발휘하여 미래를 준비해 갈 수 있도록 진로·진학·직업 교육과 취업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셋째, 인간과 인공지능(AI)이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만들어가는 디지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원격수업을 계기로 교육 환경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디지털 문해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힘을 기르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기후 위기에 맞서 생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겠습니다.

기후 위기는 함께 극복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으로 우리 일상을 생태 친화적으로 바꿔나가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교육 가족 모두가 생태 시민으로서 지구를 살리는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인천 학생들이 동아시아를 이끌어갈 세계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학교와 마을에서 세계의 친구들과 어울리며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습니다.

존경하는 인천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교육 가족 여러분. 시교육청은 '일신 일일신'(日新 日日新)이라는 말과 함께 2022년 한 해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신 일일신이란 '진실로 하루를 새롭게 하고, 날마다 새롭게 한다'는 뜻입니다.

코로나19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인천 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삶도 나날이 행복해지는 기회의 2022년으로 만들겠습니다.

새로 도약하는 임인년,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