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을 훔쳐가?"…대구에서 서울까지 쫓아간 무면허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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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훔쳐 간 여성을 찾겠다며 대구에서 서울까지 무면허 운전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자신의 주거지인 대구에서 서울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만난 여성이 자신의 돈 등을 훔쳐 갔다며 이 여성을 찾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까지 운전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상태가 불안하다고 여긴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약 13분 만에 서울 강남구의 한 미용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해당 여성은 A씨가 도착하기 전 이 미용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A씨가 여성을 살해하려 한다'는 취지로 신고됐으나, 신고 과정에서 이야기가 와전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
29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자신의 주거지인 대구에서 서울까지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만난 여성이 자신의 돈 등을 훔쳐 갔다며 이 여성을 찾기 위해 대구에서 서울까지 운전해왔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상태가 불안하다고 여긴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신고 접수 후 약 13분 만에 서울 강남구의 한 미용실에서 A씨를 검거했다. 해당 여성은 A씨가 도착하기 전 이 미용실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초 'A씨가 여성을 살해하려 한다'는 취지로 신고됐으나, 신고 과정에서 이야기가 와전된 것으로 파악돼 관련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조시형기자 jsh19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