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 70번째 최고치 경신...바이오젠 9%↑[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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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확진자수 역대 최다기록에도 공포 일부완화
빅토리아 시크릿, 자사주 매입프로그램 발표에 12%↑
유럽·중국·베트남 하락
빅토리아 시크릿, 자사주 매입프로그램 발표에 12%↑
유럽·중국·베트남 하락
[글로벌시장 지표 / 12월 30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오미크론에 대한 확산세를 우려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42포인트(0.25%) 상승한 3만6488.6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1인트(0.14) 오른 479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1포인트(0.10%) 떨어진 1만5766.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국립 우편박물관, 애너코스티아 커뮤니티박물관, 국립 아시아 예술박물관 등 4곳을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는 역대 최다인 44만 명까지 증가했다.
이같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가파른 확산세에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가벼운 증상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일부 완화하는 모습이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슐로스버그는 CNBC에 "시장이 추가적인 상승을 원하는것 같고 좋은 연휴시즌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은 흐름은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초반 약세를 딛고 후반 상승세로 돌아서 이날 70번째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19%, S&P500 지수는 28%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은 삼성이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주가가 9.46% 올랐다.
월그린스, 나이키, 홈디포 등이 각각 1% 넘게 올라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여행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2.59%, 1.19% 떨어졌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도 각각 0.53%, 1.51% 하락했다. 보잉은 1.20% 내렸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은 0.05% 오르며 179.38달러로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0.0.3% 하락한 610.54달러에서, 메타는 0.95% 하락한 342.94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0.02% 하락한 2,933.10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 테슬라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1,086.1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이날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96.17 달러로 3.48%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반면 AMD의 주가는 148.26달러로 3.19% 하락했고 엔비디아(-1.06%) 자일링스(-1.20%) 등의 주가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 빅토리아 시크릿
빅토리아시크릿은 이날 투자은행에서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ASR(Accelerated share repurchase) 프로그램을 발표한 가운데 12.19% 상승했다.
■ 디디 글로벌
중국 차량호출업체 디디글로벌은 중국 당국의 압박에 상장폐지를 할 예정인 가운데 전날 5%대 하락세에 이어 이날도 8.18%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48.59p(0.66%) 상승한 7420.6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111.45p(0.7%) 내린 1만5852.25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9.59p(0.27%) 하락한 7161.52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전장보다 27.10p(0.63%) 내려 4284.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1% 내린 3,597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1.24%,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1.40%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시중에 2,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틀 내리 계속된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이날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시안 지역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외출을 전면 금지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등 전면 봉쇄령을 내리며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가 4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57%) 내린 1485.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5조4810억동(약 1조3250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3조동 이상 줄어든 거래액이며 최근 6일 중 제일 적은 거래액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일 연속 순매수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92개 종목은 올랐고 244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229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엣띤뱅크(CTG), 캉디엔주택(KDH) 등이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22포인트(0.05%)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2포인트(0.29%) 오른 110.76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55달러(0.72%) 오른 76.53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생산국인 에콰도르, 리비아, 나이지리아가 이달 유지 보수 문제와 일부 유전 폐쇄 등으로 인해 원유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금]
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 2월물 국제금값은 0.29%(5.25달러) 떨어진 온스당 1805.65달러에 거래됐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29일(현지시간) 오미크론에 대한 확산세를 우려하며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42포인트(0.25%) 상승한 3만6488.63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71인트(0.14) 오른 479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51포인트(0.10%) 떨어진 1만5766.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도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세와 관련 소식에 주목했다.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때문에 일시적으로 폐쇄됐다.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립 아프리카 예술박물관, 국립 우편박물관, 애너코스티아 커뮤니티박물관, 국립 아시아 예술박물관 등 4곳을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또 미국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의 수는 역대 최다인 44만 명까지 증가했다.
이같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가파른 확산세에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이틀 연속 100만명을 넘어섰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가벼운 증상으로 이어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오미크론에 대한 공포가 일부 완화하는 모습이다.
웰스파고 인베스트먼트의 게리 슐로스버그는 CNBC에 "시장이 추가적인 상승을 원하는것 같고 좋은 연휴시즌이었던 것 같다"며 “이같은 흐름은 시장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엿새째 오름세를 이어갔고,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초반 약세를 딛고 후반 상승세로 돌아서 이날 70번째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올들어 19%, S&P500 지수는 28% 가까이 급등했다.
한편 미국 제약사 바이오젠은 삼성이 지분 인수를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주가가 9.46% 올랐다.
월그린스, 나이키, 홈디포 등이 각각 1% 넘게 올라 다우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여행 관련주들은 하락했다. 아메리칸 항공과 델타 항공은 각각 2.59%, 1.19% 떨어졌고, 카니발과 노르웨이 크루즈도 각각 0.53%, 1.51% 하락했다. 보잉은 1.20% 내렸다.
[특징주]
■ 기술주
애플은 0.05% 오르며 179.38달러로 마감했다.
넷플릭스는 0.0.3% 하락한 610.54달러에서, 메타는 0.95% 하락한 342.94 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구글은 0.02% 하락한 2,933.10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 테슬라
테슬라는 전거래일 대비 0.21% 하락한 1,086.19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 반도체주
반도체주는 이날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론의 주가는 96.17 달러로 3.48% 상승한 채로 움직였다. 반면 AMD의 주가는 148.26달러로 3.19% 하락했고 엔비디아(-1.06%) 자일링스(-1.20%) 등의 주가도 내림세를 기록했다.
■ 빅토리아 시크릿
빅토리아시크릿은 이날 투자은행에서 자사 주식을 매입하는 2억 5천만 달러 규모의 ASR(Accelerated share repurchase) 프로그램을 발표한 가운데 12.19% 상승했다.
■ 디디 글로벌
중국 차량호출업체 디디글로벌은 중국 당국의 압박에 상장폐지를 할 예정인 가운데 전날 5%대 하락세에 이어 이날도 8.18% 하락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100지수는 전날 대비 48.59p(0.66%) 상승한 7420.69를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111.45p(0.7%) 내린 1만5852.25에,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40지수는 19.59p(0.27%) 하락한 7161.52에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전장보다 27.10p(0.63%) 내려 4284.83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91% 내린 3,597포인트로 마쳤고, 선전성분지수는 1.24%,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1.40%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시중에 2,000억 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하지만 이틀 내리 계속된 유동성 공급에도 불구하고 이날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하락 마감했다.
특히 중국 당국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시안 지역에 대해 지난 22일부터 외출을 전면 금지하고 대중교통 운행을 중단하는 등 전면 봉쇄령을 내리며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
[베트남증시 마감시황]
베트남 증시가 4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57포인트(0.57%) 내린 1485.8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의 거래액은 25조4810억동(약 1조3250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보다 3조동 이상 줄어든 거래액이며 최근 6일 중 제일 적은 거래액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3일 연속 순매수했다. HOSE 내 상장 주식 중 192개 종목은 올랐고 244개 종목은 하락했다. 전체 매수 규모는 229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종목은 비엣띤뱅크(CTG), 캉디엔주택(KDH) 등이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0.22포인트(0.05%) 내리며 장을 마감했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32포인트(0.29%) 오른 110.76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배럴당 0.55달러(0.72%) 오른 76.53달러에 마감했다.
원유 생산국인 에콰도르, 리비아, 나이지리아가 이달 유지 보수 문제와 일부 유전 폐쇄 등으로 인해 원유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것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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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 2월물 국제금값은 0.29%(5.25달러) 떨어진 온스당 1805.65달러에 거래됐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