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코레일)는 내년 1월3일 첫차부터 경의중앙선 전동열차 운행시각을 개선하기로 했다.

우선 이용객이 많은 용산~문산 구간에 퇴근시간대 운행하는 일산종착 열차를 문산역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에 따라 오후 6시께 홍대입구, 공덕,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운정역까지 운행하는 열차의 배차간격이 최대 28분에서 12분으로 16분 단축된다.

또 출퇴근시간대 급행 전동열차를 가좌역에 추가 정차시켜 급행 전철 수혜지역을 확대하고 출근시간대 가좌역의 배차간격을 개선하기로 했다.

특히 오전 8시께 가좌역에서 용산방면 배차간격이 최대 18분에서 9분으로 절반 줄어든다.

이번 개편으로 경기도 파주 신도시 인근 탄현, 야당, 운정역 등과 서울 가재울뉴타운 인근 가좌역 등에 정차하는 열차가 늘어나 이용객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한국철도 측은 기대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