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버버리·프라다 순
트렌비는 올해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린 명품 브랜드 10개를 선정한 결과 구찌가 1위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찌는 트렌비에서 1월 매출 1위로 시작해 12월까지 1위 자리를 지켰다. 트렌비는 "클래식 라인부터 최근 타 브랜드와의 콜라보 제품까지 많은 명품 고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2위는 영국 브랜드 '버버리'가 이름을 올렸고, 3위는 이탈리아 '프라다'가 뒤따랐다.
트렌비는 "국내 명품족의 프라다 사랑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다"며 "프라다 국내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8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8% 뛰었다"고 설명했다.
이후로는 '몽클레어'(4위), '생로랑'(5위), '샤넬'(6위), '루이비통'(7위), '메종 마르지엘라'(8위), '보테가 베네타'(9위), '톰브라운'(10위)가 뒤를 이엇다.
여성 가방 중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무엇일까. 1위는 ‘구찌 숄더마몬트’, 2위는 ‘버버리 캠벌리토트백 스몰’, 3위는 ‘구찌 오피디아 미니 GG버킷백’이 차지했다. 최주희 트렌비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올 한해 트렌비는 ‘명품 풀필먼트(물류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직접바잉-직접검수-직접배송 시스템'을 완성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