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닌 '사법 리스크' 사건들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여당 의원들이 재판 생중계를 요구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이 대표 선고 공판 생중계를 요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에 나섰다.13일 정치권에 따르면 11일을 진종오 최고위원을 시작으로 주진우, 박준태 의원이 시위에 동참했다. 13일부터는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동참한다. 이날 오전에는 서범수 사무총장이 참여했고 정성국 의원 등도 격려 방문할 예정이다. 강성만 서울 금천 당협위원장, 박용찬 서울 영등포을 당협위원장도 자리를 지켰다. 전날 주진우 의원은 "이번 11월 15일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11월 25일 위증교사 사건, 또 이후에도 대북 송금 사건 등 이재명 대표에 대한 재판이 줄줄이 남아있다"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이재명 대표의 재판 생중계를 끝까지 주장해서 관철시킬 것이다"고 했다. 진종오 의원은 "피고인 이재명 재판의 TV 생중계를 요청합니다"는 요청서를 법원에 내고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라면 알 수 있는 공인"이라며 "선거 과정에서의 부정은 민주주의 근간을 무너트리는 행위이자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만드는 행위"라고 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도 앞서 "이 대표 재판 선고의 생중계를 바라는 여론이 굉장히 높다. 무죄라면 못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지금 민주당이 해야 할 일은 김건희 특검법 수정 같은 얕은 꼼수가 아니라 이 대표 1심 재판 생중계 요청”이라고 했다.다만 법원은 이날 15일로 예정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선고 공판을 실시간 중계하지 않기로 했다. 사건을 맡은 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수험생을 응원하고 나섰다.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공부하느라 정말 수고가 많았다"며 "내일은 차분한 마음으로 여러분 자신을 믿고 그간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전국의 모든 수험생 여러분을 힘껏 응원한다. 파이팅!"이라고 덧붙였다.2025학년도 수능은 14일 전국 지정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3차 장외집회를 예고한 오는 16일과 23일, 서울 시내에서 대입 논술고사가 열린다는 점을 들며 재차 중단을 촉구했다.한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민주당이 아직 이번 토요일과 다음 토요일 대입 시험날 판사 겁박 무력 시위 일정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한 대표는 "정치가 민생은 못 챙겨도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 한다. 기어이 판사 겁박 무력 시위하려거든, 우리 수험생들 대입 논술시험 끝나고 하라"고 했다.한 대표는 "대입 시험날 차 막히고 시끄럽게 하는 것, 최악의 민폐"라며 "우리나라 사람들이 대입 시험날 출근 시간도 수험생들 위해 뒤로 미뤄주면서 배려하는 것은 동료시민의 동료의식"이라고 했다.한 대표는 "하고 싶은 말(판사 겁박) 다 알겠고, 민주당 기대와 달리 인원 동원 잘 안 되는 것 국민들께서도 다 아신다"며 "기어이 하려거든 시험 끝나고 하라. 아무리 생각이 달라도 우리는 동료시민 아닌가"라고 했다.민주당은 오는 16일과 23일 윤석열 정부 규탄 장외집회를 열 예정이다. 한 대표는 전날에도 "이 아름다운 서울의 가을 주말을 평화롭게 산책하고 싶은 시민들,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가을 주말을 강탈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