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말 거래 부진 속 하락…국제유가 7일 연속 상승 [모닝브리핑]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뉴욕증시, 연말 거래 부진…다우 지수 0.25% 하락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30일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연말 장세로 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후 고점을 높였으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5포인트(0.25%) 내린 36,398.08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4.33포인트(0.30%) 내린 4,778.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5포인트(0.16%) 하락한 15,741.5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 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7거래일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유 수요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3달러(0.56%) 상승한 배럴당 76.99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지난 11월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오늘 거리두기 연장 발표…사적모임 4인 제한 '2주 더'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음달 16일까지 2주 연장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명 이하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추가로 적용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달 18일 시작한 현행 거리두기는 다음달 2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다음달 16일까지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근혜, 4년9개월 만에 풀려나…당분간 입원치료
신년 특별사면 명단에 오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0시 석방됐습니다. 2017년 3월 ‘국정 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지 4년9개월 만입니다. 법무부는 사면의 효력이 발생하는 이날 0시께 박 전 대통령이 현재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사면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석방 이후에도 삼성서울병원에 머무르며 치료에 전념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퇴임한 경우에 해당돼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지 못합니다.
◆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7억137만t 확정…전년보다 3.5% 감소
우리나라가 재작년 배출한 온실가스가 7억137만t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온실가스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 배출량은 2018년에 견줘 3.5% 감소한 수치입니다. 센터가 올해 6월 발표한 작년 배출량 잠정치가 6억4860만t이란 점에 비춰 재작년과 작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버핏, '파업개입' 정치인 요청 일축…"경영진에 간섭 안 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자회사 파업에 관여해 달라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꼽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파업 개입 요청을 거절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앞서 샌더스 의원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소유한 프리시전 캐스트파츠사의 자회사에서 진행 중인 파업 해결을 위해 버핏 회장이 나서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버핏 회장은 답장에서 샌더스 의원의 편지를 자회사 경영자에게 전달하겠다며 "어떤 행동을 취하라고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테슬라, 모델3 등 47만5000여 대 리콜…후방카메라·보닛 결함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47만5000여 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뉴욕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모델3과 모델S 전기차의 충돌 위험을 높이는 후방 카메라·보닛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35만6309대는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11만9009대는 전방 보닛 문제로 각각 리콜됩니다.
◆ '세밑 추위' 전국 꽁꽁…전라·제주 눈 소식
올해 마지막 날이자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전까지 전북 남서부와 전남권 서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전북 남서부·전남권 서부·제주도 산지 1∼3㎝, 전북(남서부 제외)·전남 동부 0.1㎝ 미만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5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
미국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30일 마지막 거래일을 하루 앞두고 하락했습니다. 연말 장세로 거래가 부진한 상황에서 전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후 고점을 높였으나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5포인트(0.25%) 내린 36,398.08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4.33포인트(0.30%) 내린 4,778.7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65포인트(0.16%) 하락한 15,741.5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 국제 유가, 오미크론 우려 완화에 7거래일 연속 상승
국제유가가 7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원유 수요에 큰 타격이 없을 것이란 전망에 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43달러(0.56%) 상승한 배럴당 76.99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유가는 지난 11월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 오늘 거리두기 연장 발표…사적모임 4인 제한 '2주 더'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4인 이하로 제한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다음달 16일까지 2주 연장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열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확정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사적모임 인원을 4명 이하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추가로 적용하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달 18일 시작한 현행 거리두기는 다음달 2일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다음달 16일까지로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 박근혜, 4년9개월 만에 풀려나…당분간 입원치료
신년 특별사면 명단에 오른 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0시 석방됐습니다. 2017년 3월 ‘국정 농단’ 사건으로 구속된 지 4년9개월 만입니다. 법무부는 사면의 효력이 발생하는 이날 0시께 박 전 대통령이 현재 입원 중인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에서 사면 절차를 진행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석방 이후에도 삼성서울병원에 머무르며 치료에 전념할 계획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직 중 탄핵 결정을 받아 퇴임한 경우에 해당돼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는 받지 못합니다.
◆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 7억137만t 확정…전년보다 3.5% 감소
우리나라가 재작년 배출한 온실가스가 7억137만t으로 집계됐습니다.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국가온실가스통계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9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작년 배출량은 2018년에 견줘 3.5% 감소한 수치입니다. 센터가 올해 6월 발표한 작년 배출량 잠정치가 6억4860만t이란 점에 비춰 재작년과 작년 연속으로 배출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버핏, '파업개입' 정치인 요청 일축…"경영진에 간섭 안 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자회사 파업에 관여해 달라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 정치인으로 꼽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의 파업 개입 요청을 거절하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앞서 샌더스 의원은 버크셔해서웨이가 소유한 프리시전 캐스트파츠사의 자회사에서 진행 중인 파업 해결을 위해 버핏 회장이 나서달라고 요청한 바 있습니다. 버핏 회장은 답장에서 샌더스 의원의 편지를 자회사 경영자에게 전달하겠다며 "어떤 행동을 취하라고 권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 테슬라, 모델3 등 47만5000여 대 리콜…후방카메라·보닛 결함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후방 카메라와 보닛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47만5000여 대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뉴욕타임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가 모델3과 모델S 전기차의 충돌 위험을 높이는 후방 카메라·보닛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2017∼2020년 생산된 모델3 35만6309대는 후방 카메라 문제로, 2014∼2021년 생산된 모델S 11만9009대는 전방 보닛 문제로 각각 리콜됩니다.
◆ '세밑 추위' 전국 꽁꽁…전라·제주 눈 소식
올해 마지막 날이자 금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라권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오전까지 전북 남서부와 전남권 서부에는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도는 비 또는 눈이 올 전망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전북 남서부·전남권 서부·제주도 산지 1∼3㎝, 전북(남서부 제외)·전남 동부 0.1㎝ 미만입니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5도로 예보됐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