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택 한양증권 대표 "'은둔의 증권사' 꼬리표 떼기 3년…격 높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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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는 31일 신년사에서 "일하는 방식과 환경을 혁신해 조직의 품격을 높여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한양증권은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가로지르는 쾌속질주를 거듭해왔다"며 "모두가 우리 한양증권을 주목하지 않을 때 우리는 도약을 준비했고 3년여가 흐른 지금 한양증권은 부단한 자기변화노력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조직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둔의 증권사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어내는 데 3년여가 걸렸고 그간 우리는 정말 무섭게 변했다"며 "우리에게 정상은 또 다른 정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일 뿐이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채우지 못한 성공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도 우리는 교훈을 찾고자 노력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를 넘어서면서도 우리의 배움은 끊이질 않았다"면서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한양증권의 가파른 성장세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임 대표는 근무방식과 환경을 혁신해 조직의 격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양증권의 성공 기준은 외형이나 수익이 아닌 품격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제 목표는 한양증권을 '그냥 그렇고 그런' 중형증권사로 키우는 게 아니다. 감히 도덕적으로 가장 깨끗한 조직 중의 하나가 우리 한양증권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 문화 등 실적과는 무관한 듯한 부분들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에 확실히 올라서자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속도 조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빨리 뛰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또 정말 템포를 조정하는 게 필요하기도 하다. 지금은 페이스를 조절하며 전열을 정비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서 임 대표는 " 큰 승부조차도 1인치 차이로 결정 나는 경우가 많다. 전 UCLA 농구팀 감독이었던 존 우든은 평소 '신발끈 같은 사소한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실전 경기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임 대표는 "한양증권은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가로지르는 쾌속질주를 거듭해왔다"며 "모두가 우리 한양증권을 주목하지 않을 때 우리는 도약을 준비했고 3년여가 흐른 지금 한양증권은 부단한 자기변화노력을 통해 가장 혁신적인 조직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둔의 증권사라는 달갑지 않은 꼬리표를 떼어내는 데 3년여가 걸렸고 그간 우리는 정말 무섭게 변했다"며 "우리에게 정상은 또 다른 정상을 가기 위한 디딤돌일 뿐이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채우지 못한 성공에 대한 갈증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임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부터도 우리는 교훈을 찾고자 노력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 20%를 넘어서면서도 우리의 배움은 끊이질 않았다"면서 "배우려는 자세를 유지한다면 한양증권의 가파른 성장세는 앞으로도 쭉 이어질 것"이라고 말을 이었다.
임 대표는 근무방식과 환경을 혁신해 조직의 격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한양증권의 성공 기준은 외형이나 수익이 아닌 품격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제 목표는 한양증권을 '그냥 그렇고 그런' 중형증권사로 키우는 게 아니다. 감히 도덕적으로 가장 깨끗한 조직 중의 하나가 우리 한양증권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방식, 문화 등 실적과는 무관한 듯한 부분들에서 한 차원 높은 수준에 확실히 올라서자는 의미다"고 덧붙였다.
속도 조절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빨리 뛰다보니 정말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나 하는 것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며 "또 정말 템포를 조정하는 게 필요하기도 하다. 지금은 페이스를 조절하며 전열을 정비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해야 할 때"라고 했다.
이어서 임 대표는 " 큰 승부조차도 1인치 차이로 결정 나는 경우가 많다. 전 UCLA 농구팀 감독이었던 존 우든은 평소 '신발끈 같은 사소한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실전 경기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돌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사소한 것의 중요성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