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 직접 설립한 회사 대표직 사임…깜짝 발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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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하이어뮤직 대표 사임
"조언자 역할로 지내기로"
"조언자 역할로 지내기로"

박재범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 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다"며 "다들 많이 놀라실 것 같은데, 조언자 역할을 계속 맡으며 식구처럼 좋은 관계로 지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같이 역사를 만든 것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고 영광스럽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재범은 2013년 힙합 레이블 AOMG를 설립한 뒤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 UFC 파이터 정찬성 선수를 영입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영향력을 보여줬다.
다음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박재범입니다.수많은 고민과 긴 결정 끝에 제가 AOMG와 H1ghr Music의 대표직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AOMG와 H1ghr music의 아티스트 그리고 임직원 식구들도 저를 믿어주고 제가 설립한 회사에 와서 이걸 같이 발전시키고 멋있는 회사로 만들어줘서 진심으로 너무 감사합니다. 내가 맨날 장난치고 농담을 많이 해도 한순간이라도 우리가 함께하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거나 쉽게 생각하지 않았고, 우리가 같이 역사를 만든 것에 굉장한 자부심이 있고 영광스럽고 너무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여태 최선을 다해왔고 앞으로도 제가 맡은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