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앞서갔던 S.E.S 노래, 물 만났나…'1세대 K팝' 심폐소생 [연계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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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영의 연계소문]
연(예)계 소문과 이슈 집중 분석
S.E.S. '드림스 컴 트루'가 차트에?
K팝 글로벌 인기에 구보 판매량도 증가
지나간 K팝도 다시 보자…'리마스터링' 화제
에스파, S.E.S '드림스 컴 트루' 재해석
음원차트 상위권 올라, 신구 팬덤 인기몰이
연(예)계 소문과 이슈 집중 분석
S.E.S. '드림스 컴 트루'가 차트에?
K팝 글로벌 인기에 구보 판매량도 증가
지나간 K팝도 다시 보자…'리마스터링' 화제
에스파, S.E.S '드림스 컴 트루' 재해석
음원차트 상위권 올라, 신구 팬덤 인기몰이
![시대 앞서갔던 S.E.S 노래, 물 만났나…'1세대 K팝' 심폐소생 [연계소문]](https://img.hankyung.com/photo/202112/01.28473619.1.jpg)
S.E.S가 소속됐었던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현 막내 그룹 에스파는 지난 20일 '드림스 컴 트루'를 재해석한 리메이크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SM이 유튜브와 손잡고 진행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인 것이다.

그렇다면 과거의 곡을 굳이 되살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답은 K팝의 글로벌 인기에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K팝은 해외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며 전 세계에서 두터운 팬덤을 확보했다.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블랙핑크, 세븐틴, NCT, ITZY,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더보이즈, 엔하이픈, 에스파 등 다수의 팀들이 일본은 물론 미국, 유럽 등에서 놀랍도록 인지도를 넓혀갔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활동이 끊기면서 넘치는 수요를 만족할 만큼의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팬들의 소비가 앨범으로 몰리며 음반 판매량이 역대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신보는 물론 구보 판매량까지 증가했다는 점. 이는 새로 유입된 팬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실제로 SM은 유튜브와 옛날 뮤직비디오의 음질과 화질을 되살려 재공개하는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히며 이 '백워드 스필오버' 현상을 직접 거론하기도 했다. K팝에 대한 넘치는 관심이 온라인을 통해 터져 나오기 시작하면서 해외 팬들을 중심으로 과거의 음악 및 뮤직비디오까지 찾아보는 등 'K팝의 역사'에 흥미를 보이는 분위기가 포착됐다는 것.
이후 H.O.T. '전사의 후예', '빛', '드림스 컴 트루', 신화 '온리 원(Only One)', 플라이투더스카이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보아 '아이디; 피스 피(ID; Peace B)', 유영진 '…지애' 등의 리마스터링 버전을 공개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