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개홀 연속 그린적중 고진영 '11월의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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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골프닷컴 '주목받은 뉴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휩쓴 고진영(27·사진)이 ‘11월의 주인공’에도 선정됐다.
미국 골프닷컴은 2021년을 돌아보며 매달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를 하나씩 선정해 3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골프 팬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뉴스 12개 가운데 고진영은 11월을 장식했다. 골프닷컴은 “고진영은 11월에 63개 홀 연속 그린 적중 기록을 세웠다”며 “타이거 우즈의 경우 2000년에 29개 홀 연속 적중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고 고진영과 우즈를 비교했다.
고진영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9번 홀 이후 63개 홀 연속으로 그린을 놓치지 않는 완벽한 샷 감각을 뽐냈다.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그린 적중률이 100%(54/54)였고, 첫날만 72.2%(13/18)였다. 이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은 넬리 코다(24·미국)가 1위였던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역전해 1위를 달성했다. 골프닷컴은 “최근 25년 새 50개 홀 이상 연속 그린 적중은 마이크 하이넌의 60개 홀 연속 기록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코다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남자부 우승자 잰더 쇼펄레(미국)와 함께 8월의 ‘톱 뉴스메이커’가 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미국 골프닷컴은 2021년을 돌아보며 매달 전 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주목받은 뉴스를 하나씩 선정해 31일(한국시간) 발표했다.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골프 팬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뉴스 12개 가운데 고진영은 11월을 장식했다. 골프닷컴은 “고진영은 11월에 63개 홀 연속 그린 적중 기록을 세웠다”며 “타이거 우즈의 경우 2000년에 29개 홀 연속 적중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고 고진영과 우즈를 비교했다.
고진영은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1라운드 9번 홀 이후 63개 홀 연속으로 그린을 놓치지 않는 완벽한 샷 감각을 뽐냈다.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그린 적중률이 100%(54/54)였고, 첫날만 72.2%(13/18)였다. 이 대회 우승으로 고진영은 넬리 코다(24·미국)가 1위였던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 모두 역전해 1위를 달성했다. 골프닷컴은 “최근 25년 새 50개 홀 이상 연속 그린 적중은 마이크 하이넌의 60개 홀 연속 기록이 유일하다”고 덧붙였다.
코다는 도쿄올림픽 금메달로 남자부 우승자 잰더 쇼펄레(미국)와 함께 8월의 ‘톱 뉴스메이커’가 됐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