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자본순'…코로나 사태 속 소득 적을수록 가족관계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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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득이 적을수록 가족 간 관계가 멀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31일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가족 간 관계가 '멀어졌다'는 응답이 23.4%로 나타났다. '가까워졌다'는 응답은 6.6%에 불과했다. 반면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는 20.0%가 가까워졌다고, 7.4%만이 멀어졌다고 답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재택근무를 더 많이 했다. 만족도도 더 높았다.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재택근무 경험 비율은 29.9%로, 100만원 미만 가구 5.6%보다 24.3%포인트 높았다.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가 56.7%로 가장 많았고, 600만원 이상 가구는 48.5%로 가장 적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31일 대전여성가족정책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전국 사회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의 경우 코로나19 이후 가족 간 관계가 '멀어졌다'는 응답이 23.4%로 나타났다. '가까워졌다'는 응답은 6.6%에 불과했다. 반면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는 20.0%가 가까워졌다고, 7.4%만이 멀어졌다고 답했다.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재택근무를 더 많이 했다. 만족도도 더 높았다. 월소득 600만원 이상 가구의 재택근무 경험 비율은 29.9%로, 100만원 미만 가구 5.6%보다 24.3%포인트 높았다. 재택근무가 비효율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월소득 100만원 미만 가구가 56.7%로 가장 많았고, 600만원 이상 가구는 48.5%로 가장 적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