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04명이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101명이 확진된 이후 이틀 동안 두 자릿수에 머물면서 안정세를 되찾는 듯했으나 사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올라섰다.

충북 어제 104명 추가…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 확진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신규 확진자는 청주 43명을 비롯해 제천 21명, 진천 13명, 충주 11명, 영동·음성 각 6명, 괴산 2명, 증평·단양 각 1명이다.

8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료 등이고, 14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나머지 1명은 해외입국자다.

이중 백신접종을 완료한 돌파 감염 사례는 절반인 52명이다.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교육시설과 의료기관 관련 연쇄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청주에서는 상당구 학원 관련 6명(누적 34명), 서원구 초등학교 관련 1명(〃 22명), 흥덕구 초등학교 관련 3명(〃 47명), 서원구 유치원 관련 9명(〃 13명), 흥덕구 부동산 업체 관련 1명(〃 22명)이 추가됐다.

충주에서는 A초등학교 관련 1명(〃 17명), B초등학교 관련 2명(〃 50명), 지역아동센터 관련 2명(〃 11명), 돌봄서비스업체 관련 1명(〃 10명), 대소원면 공사 건설현장 관련 1명(〃 11명)이 더 나왔다.

제천에서는 유치원 관련 2명(〃 15명)과 의료기관 관련 19명(〃 33명)이,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4명(〃 126명)과 건설가설재 임대업 관련 4명(〃 9명)이 양성 판명됐다.

이들을 합친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1천602명이다.

도내 감염병 전담 병상 가동률은 59.8%(868개 중 519개 사용)이다.

이 가운데 위중증(41개)은 19개, 준중증(49개)은 26개 남았다.

백신접종은 도내 인구(159만1천9명)의 84.8%인 134만9천700명이 2차까지 마쳤다.

3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38.3%(60만9천177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