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화재...큰 공급차질은 없을 듯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재 발생 3시간만에 초진...인명피해 없어
귀뚜라미측 "경북 청도 공장 통해 부족 물량 보완 가능"
귀뚜라미측 "경북 청도 공장 통해 부족 물량 보완 가능"
충남 아산에 있는 귀뚜라미보일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충청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월 1일 오전 7시 48분께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 450여 명과 장비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8시 16분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 소방당국은 3시간이 지난 오전 11시께 초기 진화를 마치고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이날 화재로 불이 처음 시작된 지상 2층 연면적 2만4700여㎡ 크기의 A동이 전소됐고 옆 건물(2만4500여㎡)로 불이 옮겨붙어 소방당국이 마무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이라 이날 공장은 가동하지 않았으며 당직근무 중인 일부 직원은 화재가 발생하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후 밖으로 재빨리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동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이날 화재 발생 현장을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귀뚜라미측은 경북 청도에 아산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보일러 제조 공장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 성수기 보일러 물량을 공급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
충청남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월 1일 오전 7시 48분께 아산시 탕정면 귀뚜라미보일러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 등 450여 명과 장비 50여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날 오전 8시 16분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한 소방당국은 3시간이 지난 오전 11시께 초기 진화를 마치고 대응1단계로 하향했다. 이날 화재로 불이 처음 시작된 지상 2층 연면적 2만4700여㎡ 크기의 A동이 전소됐고 옆 건물(2만4500여㎡)로 불이 옮겨붙어 소방당국이 마무리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다행스럽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휴일이라 이날 공장은 가동하지 않았으며 당직근무 중인 일부 직원은 화재가 발생하자 곧바로 119에 신고한 후 밖으로 재빨리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동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는 한편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도 이날 화재 발생 현장을 찾아 소방관들을 격려했다. 귀뚜라미측은 경북 청도에 아산공장과 비슷한 규모의 보일러 제조 공장이 있기 때문에 겨울철 성수기 보일러 물량을 공급하는 데 큰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