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 판매 허가 신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7월 중국 현지에서 나보타의 임상 3상을 완료했다. 중등증에서 중증 사이의 미간 주름을 가진 환자 473명을 대상으로 동일 용량의 나보타 혹은 대조약 보톡스를 한 차례 투여하고 16주에 걸쳐 효과를 비교했다. 투여 후 4주째 미간 주름 개선도는 나보타 투여군이 92.2%, 대조군은 86.8%였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2014년 국내 출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다. 미국 유럽 등 55개국에서 허가를 받았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발매 후 3년 내에 중국 보툴리눔 톡신 매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