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지지율 20%대 소식에…"탄핵대선도 2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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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최근 하락하고 있는 것과 관련 "비상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핵 대선 때에는 4%의 지지율로 시작해 24%로 마감했다"며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대선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대선 경선 이후 유튜브 '홍카콜라' 활동 보다는 '청년의 꿈'을 만드는 등의 활동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구선대위 상임고문으로 등재해 선대위 참여를 공식화하는 한편, 유튜브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참이었다. 지난 31일 홍 의원 자신을 '방관자'라고 말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홍 의원님을 방관자적 자세라고 말했다'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방자하다"며 "이미 (저는)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다른 사람을 탓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에 있으면 매일 노선이 달라 의견이 갈릴 텐데 그게 무슨 대선에 도움이 되겠느냐"며 "그걸 피해서 지역구인 대구 선대위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벌써 대선에 질 때를 대비해 변명할 구실만 찾지 말고 제 역할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조사가 발표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당장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대선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39.3%를, 윤 후보는 27.3%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다.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홍 의원은 자신이 만든 소통채널 '청년의 꿈' 문답코너에서 지지율 하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핵 대선 때에는 4%의 지지율로 시작해 24%로 마감했다"며 "윤 후보의 추락이 탄핵대선때 지지율로 내려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위기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지금 대처하지 않으면 반등의 기획도 없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대선 경선 이후 유튜브 '홍카콜라' 활동 보다는 '청년의 꿈'을 만드는 등의 활동에 매진해 왔다. 그러나 최근 대구선대위 상임고문으로 등재해 선대위 참여를 공식화하는 한편, 유튜브 활동을 개시하겠다고 밝힌 참이었다. 지난 31일 홍 의원 자신을 '방관자'라고 말한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 위원장이 홍 의원님을 방관자적 자세라고 말했다'는 질문에 "(김 위원장이) 방자하다"며 "이미 (저는) 선대위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의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다른 사람을 탓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앙에 있으면 매일 노선이 달라 의견이 갈릴 텐데 그게 무슨 대선에 도움이 되겠느냐"며 "그걸 피해서 지역구인 대구 선대위로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벌써 대선에 질 때를 대비해 변명할 구실만 찾지 말고 제 역할이나 제대로 했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신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조사가 발표됐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1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3.1%p)에서 '당장 내일이 투표일이라면 대선 후보 가운데 누구를 뽑겠느냐'는 질문에 이 후보는 39.3%를, 윤 후보는 27.3%를 나타냈다. 두 후보의 격차는 1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8.1%, 심상정 정의당 후보 3.2% 순이다. 적당한 사람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며 응답을 미룬 부동층 비율은 18%였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