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윤석열 토론 압박 좀…뭘 알아야 찍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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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트위터로 이재명 공개 지지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으며 컸나" 저격도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에게 두들겨 맞으며 컸나" 저격도
배우 문성근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하면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비난성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문성근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윤 후보에 대해 지적한 말이 기사화된 링크를 게재하면서 "국민의힘서 '후보 교체론'이 더 거세지겠다"며 "신년 가족모임이 끝나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분들께, 윤 후보에게 '토론 나서라' 압박 좀 해달라. 뭘 알아야 찍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일에는 윤 후보가 12월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에서 과거 논란이 됐던 '주탁 청약 통장' 발언과 관련해 "모를 수가 없다"고 말한 부분을 저격하면서 "이 분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조차 모른다.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으며 컸나"라고 비난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당시 방송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청약통장이 있냐"고 한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후 윤 후보가 주택청약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 후보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토론 당시) 내가 집도 없고 혼자 살고, 홀몸으로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 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말꼬리를 딱 잡아서 청약 통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반박했다.
또 "아파트 공급 업체가 원래 물량을 청약받아서 분양을 해줘야 하는데, 일부 빼놓는 사건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모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문성근은 윤 후보가 앞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버지가 원칙을 중요시하는 분이라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 아버지에게 맞기도 했다"고 발언한 내용을 언급하며 저격한 것. 또한 윤 후보가 이 후보 측의 토론 제안에 "중범죄자와는 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성근은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로 데뷔해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꽃잎' 등을 비롯해 최근까지 '사일런스' 등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정치인으로서도 행보를 이어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을 맡았고, 민주통합당 창당 멤버 중 한 사람이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낸 후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최근엔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SNS를 통해 이 후보와 관련된 정책을 소개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문성근은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윤 후보에 대해 지적한 말이 기사화된 링크를 게재하면서 "국민의힘서 '후보 교체론'이 더 거세지겠다"며 "신년 가족모임이 끝나면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분들께, 윤 후보에게 '토론 나서라' 압박 좀 해달라. 뭘 알아야 찍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1일에는 윤 후보가 12월 31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석열이형네 밥집' 영상에서 과거 논란이 됐던 '주탁 청약 통장' 발언과 관련해 "모를 수가 없다"고 말한 부분을 저격하면서 "이 분은 거짓말을 하면 안 된다는 것조차 모른다. 이래서 대학생 때까지 아버지한테 두들겨 맞으며 컸나"라고 비난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당내 경선 당시 방송토론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주택청약통장이 있냐"고 한 질문에 "집이 없어서 만들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후 윤 후보가 주택청약 제도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윤 후보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토론 당시) 내가 집도 없고 혼자 살고, 홀몸으로 지방을 돌아다녀서 청약 통장 요건을 충족하기 어려웠다"며 "그런 얘기를 하려고 했더니 말꼬리를 딱 잡아서 청약 통장이 뭔지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반박했다.
또 "아파트 공급 업체가 원래 물량을 청약받아서 분양을 해줘야 하는데, 일부 빼놓는 사건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청약 통장을 모를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문성근은 윤 후보가 앞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아버지가 원칙을 중요시하는 분이라 대학생 때 늦게까지 놀다 아버지에게 맞기도 했다"고 발언한 내용을 언급하며 저격한 것. 또한 윤 후보가 이 후보 측의 토론 제안에 "중범죄자와는 할 수 없다"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문성근은 1985년 연극 '한씨연대기'로 데뷔해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꽃잎' 등을 비롯해 최근까지 '사일런스' 등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정치인으로서도 행보를 이어왔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열린우리당 국민참여운동본부장을 맡았고, 민주통합당 창당 멤버 중 한 사람이다.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을 지낸 후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가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후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기도 했다.
최근엔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드러내면서 SNS를 통해 이 후보와 관련된 정책을 소개해 왔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