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車·정유…글로벌 '실적 성장' 이어간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반도체·車·정유…글로벌 '실적 성장' 이어간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AA.28482883.1.jpg)
그럼에도 국내 기업들은 악재를 딛고 견고한 성장을 이어갔다. 반도체, 석유화학, 섬유, 디스플레이, 무선통신기기 등 기존 ‘효자 종목’들의 선전이 컸다. 친환경차, 바이오헬스, 재생에너지 등 신성장산업의 수출도 크게 증가하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떠올랐다.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다. 코로나19는 좀처럼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물류대란과 원자재 가격 상승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호랑이 같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신산업에 대한 투자를 주도하며 ‘기술 초격차’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앞세운 친환경 신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