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원 게시판 '실명제' 재오픈…'명낙' 지지자 갈등 잦아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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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이재명·이낙연 지지자 간 갈등 격화
민주당, '당원게시판' 잠정폐쇄 뒤 재오픈
"이전과 같을 시 재차 폐쇄 검토할 수밖에"
민주당, '당원게시판' 잠정폐쇄 뒤 재오픈
"이전과 같을 시 재차 폐쇄 검토할 수밖에"

민주당은 3일 '권리당원 게시판 신규오픈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사항을 올렸다. 공지사항에는 이날을 기점으로 앞서 사용이 잠정중단됐던 권리당원 게시판이 재오픈된다는 내용이 담겼다.
욕설이나 악의적인 비하, 가짜뉴스 유포, 해당행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 등이 이뤄질 시 게시물 삭제와 경고 없이 게시판 영구이용정지 조치도 취해진다. 기존에 있던 '권리당원게시판'과 '정책제안게시판'은 영구폐쇄된다.

그러면서 "다만, 이전과 같이 분쟁과열, 법적 분쟁, 운영 불가수준의 게시판이 될 경우 권리당원게시판 폐쇄를 검토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양해부탁드린다"며 "정권 재창출과 건전한 게시판 문화를 만들기 위해 권리당원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권리당원 게시판의 주류를 이루고 있던 이 위원장 지지자들은 "공산당이 따로 없다", "비판도 못 하게 하나", "당내 민주주의가 퇴보했다"는 등 권리당원 게시판 이용 중단 조치가 잘못됐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민주당의 결정에 반발한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