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날핀테크
사진=다날핀테크
가상자산(암호화폐) 간편결제 플랫폼 '페이코인'의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SDB인베스트먼트로부터 최근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SDB인베스트먼트는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로 유명한 글로벌 진단 시약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SD바이오센서)와 백신 전문 기업 유바이오로직스 등의 지분을 보유한 전문 투자 기업이다. 지난 2007년 설립 후 현재 3000억원 자산 규모로 성장했다.

다날핀테크는 이번 투자금을 현재 추진 중인 글로벌 시장 진출과 대체불가토큰(NFT)플랫폼 및 메타버스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가상자산 페이코인(PCI)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법인 설립 등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또한 소비자 중심의 디지털 자산 통합 서비스 플랫폼과 메타버스의 기축통화로 PCI를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황용택 다날핀테크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는 가상자산 페이코인이 가진 가치와 무궁한 가능성을 증명한 것"이라며 "이를 원동력으로 간편결제뿐 아니라 가상자산 금융서비스, NFT, 메타버스 등 가상자산 활용의 저변 확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은행(IB) 업계는 이번 대대적인 투자유치가 가상자산 운영사로서 최초라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한 다날핀테크의 글로벌 결제 인프라 구축에 SDB인베스트먼트가 투자 중인 기업들의 해외 네트워크 연계가 도움이 될 거라고 전망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