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4분기 연속 기준치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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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공회의소(회장 구자천)는 지난 12월 1일부터 13일 간 창원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127개사가 응답한 조사결과, 경기전망지수(BSI)가 '111.9'로 조사됐다. 이는 4개 분기 연속 기준치를 상회한 것으로 2022년 1분기도 매출, 생산량 중심으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외 산업활동 재개와 시장 회복으로 매출액 증가는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항목별 전망BSI을 보면 매출액(111.9) 부문은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96.8), 자금조달 여건(94.4) 부문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설비투자(99.2) 부문은 약보합으로 조사됐다. 상의는 “국제원자재 가격과 실질임금, 해상물류비의 가파른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등 생산자 물가 증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금용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수익성 확보에 따른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풀이했다.
2022년 1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업종은 ‘조선·부품’(136.4)과 ‘철강’(133.3)을 비롯한 ‘기계’(113.0), ‘자동차·부품’(106.1)이며. 올해 창원지역 제조업을 지탱해온 ‘가전·IT’(100.0)업종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매출형태별로는 대·중견기업(110.3)과 중소기업(112.4), 내수위주기업(117.2)은 내년 1분기를 현 시점과 비교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반면, 수출위주기업(92.6)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창원 제조업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수출기업의 회복세는 내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지역 제조업(n=127)을 대상으로 2022년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66.9%는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나머지 33.1% 만이 ‘수립을 완료했다’라고 답했다. 사업계획 수립이 완료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67.5%, ‘공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32.5%가 답했다.
사업계획 수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업체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42.6%가 ‘시장 불확실성이 커 사업목표, 전략수립 어려움’으로 답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재 위기대응에 집중해 계획수립 지연’ 24.5%, ‘신규사업에 대한 추진여부 검토 지연’ 14.9%, ‘특별한 이유없음’ 11.7% 순이었다. 코로나19, 원자재수급 불안정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가 향후 사업계획 수립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예상되는 리스크로 응답업체의 33.8%가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코로나 여파 지속’(27.5%), ‘부품조달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차질’(18.0%), ‘국내 및 미국의 금리인상’ (10.5%), ‘탄소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 부담’(8.2%), ‘기타’(2.0%) 순으로 응답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모든 기업군에서 내년에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코로나 여파의 지속을 가장 큰 리스크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은 최근 높은 수준의 환율과 맞물려 가파른 생산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더욱 심화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국내외 산업활동 재개와 시장 회복으로 매출액 증가는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익성 확보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항목별 전망BSI을 보면 매출액(111.9) 부문은 기준치를 상회했지만 영업이익(96.8), 자금조달 여건(94.4) 부문은 기준치를 밑돌았다. 설비투자(99.2) 부문은 약보합으로 조사됐다. 상의는 “국제원자재 가격과 실질임금, 해상물류비의 가파른 상승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등 생산자 물가 증가와 금리인상에 따른 금용비용 부담까지 커지면서 수익성 확보에 따른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풀이했다.
2022년 1분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업종은 ‘조선·부품’(136.4)과 ‘철강’(133.3)을 비롯한 ‘기계’(113.0), ‘자동차·부품’(106.1)이며. 올해 창원지역 제조업을 지탱해온 ‘가전·IT’(100.0)업종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매출형태별로는 대·중견기업(110.3)과 중소기업(112.4), 내수위주기업(117.2)은 내년 1분기를 현 시점과 비교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반면, 수출위주기업(92.6)은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창원 제조업 경기 회복을 이끌었던 수출기업의 회복세는 내년 다소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창원지역 제조업(n=127)을 대상으로 2022년 사업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업체의 66.9%는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고, 나머지 33.1% 만이 ‘수립을 완료했다’라고 답했다. 사업계획 수립이 완료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의 방향을 묻는 질문에 ‘보수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67.5%, ‘공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32.5%가 답했다.
사업계획 수립이 이루어지지 않은 업체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는 질문에 42.6%가 ‘시장 불확실성이 커 사업목표, 전략수립 어려움’으로 답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현재 위기대응에 집중해 계획수립 지연’ 24.5%, ‘신규사업에 대한 추진여부 검토 지연’ 14.9%, ‘특별한 이유없음’ 11.7% 순이었다. 코로나19, 원자재수급 불안정 등 경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가 향후 사업계획 수립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2년 예상되는 리스크로 응답업체의 33.8%가 ‘원자재가격 상승’을 꼽아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코로나 여파 지속’(27.5%), ‘부품조달 등 공급망 문제로 인한 생산차질’(18.0%), ‘국내 및 미국의 금리인상’ (10.5%), ‘탄소절감 등 환경이슈 대응 부담’(8.2%), ‘기타’(2.0%) 순으로 응답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모든 기업군에서 내년에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코로나 여파의 지속을 가장 큰 리스크로 예상하고 있다.”며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은 최근 높은 수준의 환율과 맞물려 가파른 생산가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가 더욱 심화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