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초등 놀이교육 활성화를 위한 놀이 활동 동영상과 자료집을 제작해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는 상상력, 사회성, 의사소통 능력 등을 기르는 교육활동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놀이교육은 수업에서 학생들이 새로운 과제를 놀이를 통해 해결하는 등 여러 활동을 하면서 이뤄진다”며 "자료집을 통해 적극적인 교육활동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상황에서 위축된 놀이 활동을 학생과 교사가 교실과 온라인을 넘나들며 펼칠 수 있도록 동영상과 자료집도 개발했다.

동영상 자료는 학생 관계 형성 등을 위해 앱으로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그림 그리기, ▲마음 모으기, ▲숫자 놀이, ▲생각이 쑥쑥 자라는 놀이 등 주제로 총 10편을 제작했다.

자료집은 다양한 과제 해결을 통해 학습 동기나 자발성 향상 등을 위해 학년군별로 ▲1~2학년 10편, ▲3~4학년 12편, ▲5~6학년 13편 등 총 35편을 학생 발달 수준을 고려해 만들었다.

한편 동영상은 유튜브 채널 경기교사온 TV 초등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고 자료집은 경기교육모아 누리집 학생중심교육과정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송호현 도교육청 학교교육과정과장은 “이번 자료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자유로운 놀이를 통해 사회성이나 학습 동기 등을 기를 수 있도록 돕고자 만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성장을 돕는 학교 놀이교육 활성화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