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창 신한금투 사장 "초심으로 돌아가 제2의 창업"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사장은 3일 “20년 전에 창업했던 초심으로 돌아서서 ‘제2의 창업’에 준하는 2022년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작년에 우리가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살려 놓은 희망의 불씨가 더 크게 타오르느냐, 아니면 꺼지느냐를 결정하는, 회사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 회사의 전략 방향으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고객 신뢰를 증진 ▲투자 명가(名家) ▲디지털리딩 컴퍼니 ▲법인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라는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작년 시작한 RE:BOOT는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게 아니라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는 마음으로 더욱 강력하게 실행해 기업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운영위험관리시스템을 포함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더욱 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자산시장에서 자금의 이동(머니무브)이 일어날 것으로 보는 이 사장은 이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세대 간 머니무브를 위해 증여를 중심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업권 간 머니무브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에 개편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와 더불어 ISA, 퇴직연금, OCIO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의 국가 간 머니무브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T 투자에도 박차를 기한다. 이 사장은 작년까지의 IT투자에 대해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분석플랫폼과 다양한 데이터사용 교육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역량을 탄탄하게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성공방적식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증권업을 넘어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꼐될 차세대 ICT 시스템은 향후 업계를 선도하며 디지털리딩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한금융투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가 리테일과 전통 IB비즈니스라고 평가하며 “각 영업부문이 시너지 영업체계를 구축해 법인의 IPO부터 자금조달, M&A 등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법인의 오너와 일가족, 그리고 임직원의 개인자산 관리까지 연결해 우리가 해당법인의 주거래증권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법인 포털 구축을 통해 법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신규 법인고객 유입 뿐만 아니라 기존 법인 고객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법인고객에게 ‘자본시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이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작년에 우리가 위기 극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살려 놓은 희망의 불씨가 더 크게 타오르느냐, 아니면 꺼지느냐를 결정하는, 회사의 역사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 회사의 전략 방향으로 ▲기본과 원칙을 바로 세우고 고객 신뢰를 증진 ▲투자 명가(名家) ▲디지털리딩 컴퍼니 ▲법인생태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대한민국 자본시장 대표 증권사’라는 지향점을 달성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작년 시작한 RE:BOOT는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게 아니라 ‘생존 가능성’을 높인다는 마음으로 더욱 강력하게 실행해 기업 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운영위험관리시스템을 포함한 내부통제 프로세스들을 본격적으로 실행하면서 더욱 더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자산시장에서 자금의 이동(머니무브)이 일어날 것으로 보는 이 사장은 이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그는 “세대 간 머니무브를 위해 증여를 중심으로 많은 자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업권 간 머니무브를 선점하기 위해 내년에 개편되는 금융투자소득세 대비와 더불어 ISA, 퇴직연금, OCIO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주식에서 해외 주식으로의 국가 간 머니무브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주식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편의와 만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T 투자에도 박차를 기한다. 이 사장은 작년까지의 IT투자에 대해 “업계 최초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분석플랫폼과 다양한 데이터사용 교육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업무 역량을 탄탄하게 강화하고 있다”며 “다양한 부문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성공방적식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증권업을 넘어 종합투자플랫폼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차세대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설꼐될 차세대 ICT 시스템은 향후 업계를 선도하며 디지털리딩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강력한 추진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신한금융투자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가 리테일과 전통 IB비즈니스라고 평가하며 “각 영업부문이 시너지 영업체계를 구축해 법인의 IPO부터 자금조달, M&A 등에 이르는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금융솔루션을 제공하고, 법인의 오너와 일가족, 그리고 임직원의 개인자산 관리까지 연결해 우리가 해당법인의 주거래증권사가 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법인 포털 구축을 통해 법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신규 법인고객 유입 뿐만 아니라 기존 법인 고객과의 관계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법인고객에게 ‘자본시장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