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거래일인 3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0원 오른 1,19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은 오전 10시 개장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89.5원에 출발해 오전 장중 1,193원 선까지 상단을 높인 뒤 1,19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달러화는 아시아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보였다.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경계감이 달러화 강세에 힘을 실었다.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우려가 여전히 남은 점도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됐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 0.37%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천억원 넘게 주식을 사들였지만,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3.16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32.39원)에서 0.77원 올랐다.

새해 첫 거래일 원/달러 환율 3.0원 오른 1,191.8원 마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