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가 ‘2022년 주목할 벤처기업’으로 에브리봇과 라이프시맨틱스, 알체라를 뽑았다고 3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세계 최초로 ‘바퀴 없는 물걸레 로봇 청소기’를 개발해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판매 1위에 오른 홈서비스 로봇 전문기업이다. 재작년 8월 미국 아마존에 제품을 출시해 6개월 만에 매출 1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제품을 인정받고 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헬스케어 디지털 기술 플랫폼을 제공하는 벤처기업이다. 2012년 설립 후 의료기관 협업, 정부 과제 수행 등을 통해 디지털 헬스 기술플랫폼 ‘라이프레코드’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2019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 특히 비대면 진료 서비스 앱 ‘닥터콜’은 지난해 민간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임시 허가를 받기도 했다.

알체라는 2016년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안면인식 전문기업이다. 작년 국제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실시한 세계 최대 안면인식 테스트 6개 항목 중 2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알체라는 인공지능 기반 화재 감지 솔루션 ‘파이어 스카우트’를 상용화해 미국 캘리포니아 소노마카운티의 산불 예방을 24시간 관리하고 있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