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현대ENG…캐나다 동·서부에 소형 원전 짓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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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SMR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개발 경쟁이 가속화하고 있다”며 “혁신 소형 원자로 i-SMR 개발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자력연이 함께 개발 중인 i-SMR은 전기출력 170㎿급 경수로형 원전이다.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을 타진하다가 교착 상태에 빠진 소형 원자로 ‘스마트(SMART)’의 업그레이드 모델이다. 지능형 자율운전 시스템 등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과 원자력연은 캐나다 동부 토론토 북동쪽 초크리버연구소에 고온가스로(HTR)를 구축하는 사업을 해왔다. 방사성 물질 누출 가능성이 제로(0)인 분필 모양 핵연료 ‘트리소’ 특허를 보유한 미국 기업 USNC와 함께 추진 중이다. 연내 원자로 상세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원자력연은 사용후핵연료(폐연료봉)를 SFR 원료로 재활용하는 첨단 기술 ‘파이로-SFR’ 고도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