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적발
주차된 차량 2대 들이받아
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김진혁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수사를 마무리했다.
김진혁은 지난달 18일 0시 11분께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 인근에서 술에 취해 차량을 몰다가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진혁은 "차를 빼달라"는 연락을 받고 음주 상태로 차를 몰았고, 지하 주차장에서 나오다가 출입구 인근에 주차된 그랜저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다시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하는 과정에서 K3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사고로 그랜저 차량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 운전자가 다쳐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
운전 당시 김진혁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0.03%∼0.08% 미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김진혁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1년 10여 일 남기고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반성 중"이라며 "앞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도 중단하고 자숙하고 반성하겠다"는 사과문을 게재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