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또 개물림 사고…"아파서 응급실서 소리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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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다"
"너무 아파서 소리도 질러…모두 조심"
"너무 아파서 소리도 질러…모두 조심"
![강형욱 훈련사. / 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캡처](https://img.hankyung.com/photo/202201/01.28492023.1.jpg)
강형욱은 이날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또 물렸네.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다. 내 손이 공인 줄 알았다네"라고 적으며 오른손에 붕대를 감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약국에서 약 받느라 기다리는데 옆에 할머니가 '내가 물릴 줄 알았어, 뭣 좀 끼고 해'라고 했다"며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 있는데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 돼'라고 습관처럼 말한다. 정말 아프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냥 아프네? (정도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 펴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리다"며 "저는 손도 노동하는 사람 같이 험하고 거친데도 이렇게 다치는데, 아이들이 물리면…우리 모두 조심하자"라고 개 물림 사고 방지를 강조했다.
고민견은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강형욱의 방문에 쉴 틈 없이 짖었고, 통제에 나선 그를 물어 상처를 입혔다. 강형욱은 보호자에게 “아이가 물리지 않았으니 괜찮다. 앞으로 키우는 방식부터 대하는 방식 모두 바꿔야 한다. 만약 대형견이었다면 사람이 크게 다쳤을 수도 있다”라며 경고했다.
강형욱은 일률적인 중대형견 입마개 착용 의무화 안건에도 반대하는 입장을 냈다.
이어 "입마개를 채우더라도 2~6개월 사회화 시기에 입마개 교육을 시키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아무런 교육도 안 된 개에게 입마개를 12시간씩 채우는 건 불합리하고 학대"라고 꼬집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