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 'TCR 유럽'의 공식 타이어사로 참가한다고 4일 밝혔다.

TCR은 2015년 처음 출범한 양산차 기반의 국제 모터스포츠 대회로 글로벌 투어링카 레이싱 대회를 이끌고 있는 WSC그룹이 주최한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부터 글로벌 TCR 대회 중 TCR 유럽을 비롯해 TCR 덴마크, TCR 스페인, TCR 동유럽을 후원하게 됐다.

마르첼로 로티 WSC그룹 회장은 "모터스포츠 대회는 고성능 자동차 제조 기술을 뽐내고 기량을 평가받기 가장 좋은 자리"라며 "금호타이어는 객관적 성능 평가 등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TCR 대회의 공식파트너사로 참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금호타이어는 대회 참가 차량 전체에 금호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 '엑스타 S700, W701' 을 유상 공급한다.

이강승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차량과 서킷의 접점인 타이어는 시속 200km 이상을 넘나드는 속도와 압력을 견디며 급제동·급가속·급커브 등 극한의 레이싱 상황에서 경기 승패를 결정짓는 가장 핵심적인 부품이다. 이번 후원을 통해 금호타이어의 모터스포츠 기술력 이미지를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