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스푼 모양으로 날아가는 새 떼 우연히 포착 '자연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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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새 떼가 비상하더니 군무"
"10년 동안 찍은 사진 중 가장 훌륭해"
"10년 동안 찍은 사진 중 가장 훌륭해"
설탕이 가득 든 숟가락 모양으로 날아가는 새 떼가 이스라엘의 한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포착됐다.
3일(현지시각) BBC 보도에 따르면 사진을 촬영한 야생동물 사진 전문가 앨버트 케셰트는 어느 날 아침 일찍 야생 식물과 새를 찍기 위해 요르단 계곡에 나섰다가 우연히 찌르레기 떼가 날아가는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그는 "찌르레기 떼를 관찰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대여섯 시간을 그곳에 서 있었다"며 "어느 순간 새 떼가 하늘로 비상하더니 군무를 추기 시작했고, 몇 초 동안 숟가락 모양을 만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BBC와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그가 말하길, 새 떼가 연출한 진기한 숟가락 모양은 곧이어 굽은 숟가락 모양으로 변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이번 것은 내가 지금까지 찍은 찌르레기 사진 중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라고 평했다. 케셰트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수많은 이들이 경이로움을 표했다.
숟가락 구부리기 묘기로 유명한 이스라엘 심령술사 유리 겔러도 댓글 창에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놀라운 장면"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며칠 전 75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그는 이 사진을 '자연의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3일(현지시각) BBC 보도에 따르면 사진을 촬영한 야생동물 사진 전문가 앨버트 케셰트는 어느 날 아침 일찍 야생 식물과 새를 찍기 위해 요르단 계곡에 나섰다가 우연히 찌르레기 떼가 날아가는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
그는 "찌르레기 떼를 관찰하면서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대여섯 시간을 그곳에 서 있었다"며 "어느 순간 새 떼가 하늘로 비상하더니 군무를 추기 시작했고, 몇 초 동안 숟가락 모양을 만드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BBC와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그가 말하길, 새 떼가 연출한 진기한 숟가락 모양은 곧이어 굽은 숟가락 모양으로 변했다. 그는 "지난 10년 동안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지만, 이번 것은 내가 지금까지 찍은 찌르레기 사진 중 가장 훌륭한 것 중 하나"라고 평했다. 케셰트는 자신이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고, 수많은 이들이 경이로움을 표했다.
숟가락 구부리기 묘기로 유명한 이스라엘 심령술사 유리 겔러도 댓글 창에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놀라운 장면"이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며칠 전 75번째 생일을 맞았다는 그는 이 사진을 '자연의 선물'이라고 표현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