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더샵 부평센트럴시티' 공급
이지스 제151호 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가 인천 부평구 십정동에 짓고 있는 ‘더샵 부평센트럴시티’(투시도) 임차인을 모집한다. 공급 물량이 3000가구를 웃돌아 부평구 일대의 임대 시장 안정에 기여할 전망이다.

십정동 216 일대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 동, 총 5678가구로 이뤄진다. 이 중 토지 등 소유자분을 제외한 3578가구(전용면적 18~84㎡)가 임대 물량이다. 전체 가구 수의 90%가량이 선호도 높은 59·69㎡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올해 5월 준공 예정이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이 단지는 수도권에서 처음 공급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연계형 정비사업’이다.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일반분양 주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옛 뉴스테이)으로 일괄 매수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 원주민에게 8년 이상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한다. 임대료 상승률이 관련법에 따라 제한되는 등 의무임대 기간에 안정적인 임대 조건이 보장된다.

단지 인근에 각종 교육 및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에 하정초 상정중 상정고 등이 있다. 도보 약 7분 거리에 수도권 1호선 동암역이 있다. 급행을 이용하면 서울 용산역까지 30분대에 도달 가능하다.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역과 인천 지하철 2호선 주안국가산단역을 통해 지역 내 이동도 편리하다.

생활편의시설도 많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이 가깝다. 부평종합시장 2001아울렛 모다백화점 뉴코아아울렛 등도 인근이다. 인천광역시의료원 인천사랑병원 십정녹지 백운공원 만월산 등도 이용하기 편하다.

단지는 남향 위주에 판상(-자)형으로 설계했다. 전용 18㎡를 제외한 모든 평면을 발코니 확장형으로 계획했다. 단지 곳곳에 캠핑가든 산수원 물놀이장 커뮤니티광장 텃밭 등과 지역의 역사 및 문화를 반영한 테마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