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백신 3차 접종 확대 및 거리두기 강화 조치 등의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줄어든 가운데 4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80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285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집계된 2238명보다 614명 많지만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오후 6시 기준 집계치인 3709명과 비교하면 857명 적은 수치다. 특히, 2주 전인 지난달 21일 동시간대 4125명보다는 1273명 적어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를 기준으로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지난달 중순 8000명에 근접한 수준까지 올라갔다가 하순부터 감소세로 돌아섰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407명→5034명→4874명→4415명→3832명→3126명→302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245명 꼴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확진자 중 1884명(66.1%)은 수도권에서, 968명(33.9%)은 비수도권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도별로는 서울 1045명, 경기 590명, 인천 249명, 부산 189명, 충남 126명, 대구 109명, 경남 99명, 경북 85명, 광주·강원 각 60명, 전북 53명, 충북 51명, 제주 42명, 전남 40명, 대전 30명, 울산 15명, 세종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