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CEO와 승승장구"…포드 車업계 주가상승률 1위
포드 자동차의 주가가 작년에 약 140% 급등했다. 테슬라, 제너럴 모터스, 그리고 수많은 전기차 스타트업들을 제치고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지난해 포드 주가는 새로운 CEO 짐 팔리의 적극적인 행보에 힘입어 자동체 업계 1위의 실적을 냈다.

지난해 포드의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때는 12월 10일로 주가가 20년래 최고치인 21.45달러를 기록했다.
"새로운 CEO와 승승장구"…포드 車업계 주가상승률 1위
당시 포드의 짐 팔리 CEO가 전기스포츠카인 머스탱 마크-E 생산을 2023년까지 3배 늘려 연간 20만대 넘게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이 기폭제가 됐다는 설명이다. 이튿날 실적 발표에 힘입어 8.7% 더 뛰었다.

팔리가 취임한 지 15개월이 넘은 지금, 주가는 200% 이상 뛰었다.

전기차 전환 계획 등이 포함된 '포드플러스(+) 플랜 이니셔티브'를 차질없이 이행하면 주가는 더 오를 것으로 CNBC는 전망했다.

팔리는 지난달 “전기차와 배터리 제조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진행 중인 가운데 급속도로 전기차 상품을 늘리고 있다”며 “우리의 야망은 포드가 세계에서 가장 큰 전기차 제조사가 되게 하는 것”이라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