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작년 4분기 영업익 추정치 하회 예상…목표가 7.4%↓-이베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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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했지만 목표가 50만원 제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네이버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1조8854억원, 영업이익을 같은 기간 1.8% 늘어난 3561억원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 대비 8.62% 하회하는 수준이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하반기에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정책성 투자비용이 유난히 집중되는 계획이었는데, 시장 전망치가 이를 반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전망치에는 상당수준 미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4분기 인건비는 인원 증가, 통상적 4분기 인센티브 증가, 전분기 미반영액 이월 등으로 전분기보다 대폭 증가하고 마케팅비도 웹툰, 라인망가 등에 대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어 "코로나19 이후 플랫폼 랠리가 단기 일단락된 상황에서 실적흐름도 밸류에이션에 비해선 차분한 상황인 점을 감안할 때 플랫폼 비즈니스 관련 에너지 축적과 새로운 모멘텀 확보까지는 긴 호흡 접근이 현실적이라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