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여' 개그맨 서승만 "이재명 형수 욕설? 나라면 더 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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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만 "이재명 욕설 악의적 편집…억울할 것"
"딴죽 거는 이들에게 욕하고 싶겠지만 참길"
"딴죽 거는 이들에게 욕하고 싶겠지만 참길"

서 씨는 더불어민주당에서 개발한 소통 플랫폼 '이재명 플러스'에 지난 3일 칼럼을 게재하고 "이 후보에게는 형수 욕설 꼬리표가 따라 다닌다"며 "그 욕은 하지 않았으면 참 좋았겠다 싶지만 민망한 통화 녹취가 선거 차에서 흘러나온다고 생각하면 난감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건 이 후보가 형에게 들은 얘기를 전하는 것이었다고, 나 같았으면 더 했을 수도 있다고 전후 사정을 설명하고 이해를 시켰다"며 "확인도 안 하면 기회도 없는 이 후보는 너무 억울하지 않겠냐고 물었더니 아내는 걱정하지 말라며 나를 위로했다"라고 부연했다.

끝으로 "거짓말로 공격하며 치사하게 딴죽 거는 이들에게 베란다 문을 열고 술꾼에게 욕하고 싶은 내 마음처럼 이 후보도 시원하게 욕하고 싶을 지라도 지금처럼 참으시라 말해본다"면서 "위로가 될지 모르겠으나 우리도 같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