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전기 자전거 언박싱에 도전했다.

원호는 지난 5일 오후 8시 개인 유튜브 채널 '오호호(ohhoho)'를 통해 전기 자전거 언박싱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원호는 "3개월 동안 기다리고 기다려서 받은 자전거다"며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전기 자전거 언박싱에 나섰다. 이어 포장 박스를 뜯어낸 원호는 뿌듯한 표정으로 핸드폰 렌즈를 닦고 자전거 인증샷을 찍어 보는 이들의 공감과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페달과 핸들, 자전거 본체까지 박스 안을 가득 채운 구성품을 소개한 원호는 페달과 핸들을 조립하고 배터리를 장착하는 등 빠르게 조립을 완성했다.

조립을 마치고 자전거에 탑승한 원호는 설렘 가득한 얼굴로 "이른 시일 내에 멋있게 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영상 말미 원호는 팬들과 약속했던 전기 자전거를 타는 모습을 공개했다. 원호는 멋있는 포즈를 취하며 "전기 자전거라 허벅지에 힘이 하나도 안 들어간다"고 너스레를 떨며 전기 자전거 탑승 소감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원호가 3개월 기다려 받은 전기 자전거는 'Super73' 브랜드 RX모델이다. RX는 항공기 등급 6065/7071 알루미늄 합금 프레임을 자랑한다. 강철보다 가볍고 단단함은 물론 녹과 부식에 강하여 모든 조건에서 안심하고 라이딩할 수 있다.

RX 서스펜션은 에어 어시스트와 후방 피기백 코일오버 모노 쇼크가 있는 반전 코일 스프링 포크를 과시한다. RX의 완전히 조정 가능한 서스펜션 시스템에는 예압, 압축 및 리바운드 조정이 포함돼 있어 라이더가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시스템을 조정할 수 있다.

모터는 최대 2000와트의 최대 전력을 출력할 수 있는 강력한 내부 기어 브러시리스 DC 허브 모터로 구동된다.
배터리는 최첨단 960와트 배터리로 구동된다. 이를 통해 스로틀 전용 작동시 20mph에서 약 40마일의 범위를 제공하고 ECO 페달 지원 모드를 사용해 약 75마일 이상 달릴 수 있다. 가격은 약 600~700만원대로 알려졌다.

한편 원호는 일본 첫 포토북 '필 원호!(Feel WONHO!)'의 발매를 기념해 지난해 12월 시부야 유명 백화점인 '파르코(PARCO)' 내 갤러리에서 사진전 '원호 포토 엑시비션 "필 원호!"(WONHO PHOTO EXHIBITION "Feel WONHO!")를 개최했다. 한편 원호는 '오호호'를 통해 글로벌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며 새 앨범 발매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