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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700㎞ 명중"…김정은 불참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 6일 보도에 따르면 국방과학원은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고 중앙위원회 군수공업부와 국방과학 부문의 지도 간부들이 참관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미사일은 발사 후 분리되어 극초음속 활공비행전투부의 비행구간에서 초기발사방위각으로부터 목표방위각에로 120㎞를 측면기동하여 700㎞에 설정된 표적을 오차 없이 명중하였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해 9월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8시 10분께 북한이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첫 무력 시위로, 지난해 10월19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이후 78일 만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