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임진각 관광지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등 141억 원을 들여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를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파주시 3월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개관
임진각 관광지는 한 해 평균 700만 명이 찾는 파주지역 대표 안보 관광지이지만, 기존 관광안내소는 20㎡로 비좁고 편의시설이 부족해 그동안 관광객의 불평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시는 2018년 2월부터 문산읍 마정리 임진각 주차장 내 3천982㎡ 시유지에 2층 규모로 이 센터를 조성해왔다.

1층에는 방문자 센터, 기획전시실, 매표소, 사무실, 전시공간(증강현실·가상현실), 즉석 매장, 간이면세점 등이 들어서고 2층에는 전시공간, 음식점, 복합공간 등이 마련된다.

옥상은 야외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파주시 3월 임진각에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 개관
시는 3월 중순까지 시범 운영을 한 뒤 3월 말 정식 개장을 할 예정이다.

이명희 파주시 관광과장은 "한반도 생태평화 종합관광센터는 단순 안내센터에서 벗어나 비무장지대의 역사, 생태적 가치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됐다"며 "주변 관광인프라와 접목해 다양한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