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중앙통신은 7일 "김덕훈 동지가 새해 첫 전투로 들끓는 농업과 경공업 부문의 사업을 현지에서 료해(파악)하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김 총리는 무릎 위까지 오는 검은색 가죽 코트를 입고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로 현장에 나타났다.
더블 버튼에 벨트가 있는 디자인으로, 김 총리는 새해를 맞아 황해제철연합기업소를 방문했을 때도 같은 옷을 입고 있었다.
공군부대 장교들이 가죽 군복을 입는 경우는 있지만, 군에 몸담지 않은 간부로서는 매우 드문 차림이다.
가죽 롱코트는 특별히 신임하는 이들에 대한 김 위원장의 선물일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최측근의 상징'으로 떠올랐는데, 이번에 김 총리가 입고 나온 옷도 동일한 디자인이다.
자력갱생을 통한 경제 발전을 연일 강조하는 김 위원장이 내각에서 관련 정책을 이끄는 김 총리에게 가죽 롱코트를 선물해 각별한 신임을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덕훈은 2020년 8월 당 전원회의에서 내각 총리로 임명됐고 정치국 상무위원으로 선거됐으며, 지난해 9월 최고인민회의에서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에 보선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