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핸드볼리그 첫 승…외국인 선수 리에라 7골(종합)
'디펜딩 챔피언' 부산시설공단이 외국인 선수 발레리아 후타바(등록명 리에라)의 7골 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부산시설공단은 7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 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대구시청과 경기에서 27-25로 이겼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정상에 오른 부산시설공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류은희(헝가리 교리), 이미경(일본 오므론), 권한나(SK), 오사라(경남개발공사)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팀을 떠나 전력 약화가 우려됐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피봇 리에라와 골키퍼 리마 가비나 플라비아(등록명 가비나)를 데려와 전력 손실을 최소화했다.

이날 벨라루스 출신 리에라는 팀 내 최다인 7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브라질에서 온 가비나 역시 방어율 27.3%(6/22)를 기록하며 첫 경기에서 선방했다.

27-25로 앞서던 부산시설공단은 경기 종료 1분을 남기고 대구시청 조하랑의 7m 스로를 신인 골키퍼 이주현이 막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대구시청에서는 김아영이 8골을 터뜨리며 분전했다.

부산시설공단, 핸드볼리그 첫 승…외국인 선수 리에라 7골(종합)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송지영(8골), 우빛나(6골) 등이 공격을 주도한 서울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32-28로 물리쳤다.

◇ 7일 전적
▲ 여자부
부산시설공단(1승) 27(17-15 10-10)25 대구시청(1패)
서울시청(1승) 32(15-13 17-15)28 경남개발공사(1패)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