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키프로스대 생명공학·분자바이러스학 연구소는 현지의 코로나19 입원 환자 11명과 일반인 14명으로부터 채취한 검체에서 델타 변이의 유전적 기반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여러 돌연변이 요소가 합쳐진 잡종 변이를 발견하고, ‘델타크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연구소의 레온티오스 코스트리키스 소장은 “30가지 오미크론 돌연변이 가운데 10가지가 키프로스 잡종 변이에서 확인됐다”며 “이 변이의 전염성이 더 강해질지, 델타나 오미크론보다 우세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